-
[ 목차 ]
퇴직 후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퇴직연금. 하지만 ‘어떻게 받아야 유리할까?’, ‘언제부터, 얼마나 나눠받아야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령방법, 퇴직연금 수령기간, 그리고 절세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퇴직연금, 왜 중요한가?
퇴직연금은 단순한 퇴직금이 아닙니다. 회사가 납입한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운용하며, 근로자가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자산관리 수단입니다. 2025년에는 퇴직금의 연금화가 점차 확대되면서, 정년 이후 목돈 수령보다는 ‘나눠서 받는 구조’가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나의 퇴직연금의 형태가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퇴직연금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 DB형은 퇴직금 총액을 회사가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 DC형은 회사가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관리합니다.
▷ IRP형은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이체해 운용하는 개인형 계좌입니다.
🧩 퇴직연금 수령방법 – 연금? 일시금?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방식에는 크게 연금 수령과 일시금 수령이 있습니다.
① 연금으로 나눠 받는 방법
만 55세 이상부터 매월 또는 매분기 등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세금을 분산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연금소득세가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수령 시점과 기간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면 절세 효과가 상당합니다.
②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는 방법
퇴직금을 한 번에 수령하면, 단기적으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퇴직소득세를 한꺼번에 납부해야 하며, 추가적인 기타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퇴직연금 수령기간, 왜 중요할까?
퇴직연금을 몇 년 동안 나눠 받을지는 세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1) 일반적으로 퇴직연금은 최소 5년 이상 나눠서 수령해야 연금으로 인정됩니다.
2) 10년 이하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 11년 이상 분할 수령 시에는 퇴직소득세 감면 비율이 40%로 올라갑니다.
4) 장기적으로는 20년 이상 수령 시 감면 비율이 최대 50%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 중입니다.
즉, 수령기간을 길게 설정할수록 세금 부담은 줄고, 실제 수령하는 총액은 늘어납니다. 수령기간에 세금 감면을 적용하여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을 확인해보세요.
💰 연금소득세와 퇴직소득세, 어떻게 달라지나?
퇴직연금을 연금처럼 받는 경우에는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는 나이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만 55세~ 69세: 5.5% / 만 70세~ 79세: 4.4% / 만 80세 이상: 3.3%
추가로, 연금 수령액이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분리과세(16.5%)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 전액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하며, IRP 계좌에 있던 금액을 중도 인출하면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연금 받는 나이를 입력하고 연금소득세를 적용하여 퇴직금을 계산해보세요.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근로자 재직 기간 중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 적립금을 사용자(DB) 또는 근로자(DC)가 운용하다
www.moel.go.kr
📋 수령 방법에 따른 장단점 비교
📌 퇴직연금 절세를 위한 실전 팁
✔ 최소 10년 이상 수령 기간을 설정하면 퇴직소득세 절감 효과가 큽니다.
✔ 연금 수령 시작 시점은 만 55세 이후로 지정되어야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 IRP 계좌에 퇴직연금을 이체한 후 나눠서 수령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며, 세제 혜택이 큽니다.
✔ 중도 인출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기타소득세가 부과되므로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 연령별 세율을 고려해 수령 시작 나이를 조정하면 세금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퇴직연금 수령방법은 연금 수령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퇴직연금 수령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하면 퇴직소득세 감면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장기 수령 시 최대 절세가 가능합니다. 일시금 수령은 단기 자금 활용에는 적합하나, 세금 부담이 크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IRP 계좌 활용 및 수령 전략 설계로 절세와 자산 운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